궂은 날씨 속 대부분 행사 진행…시민·관광객 화합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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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소원 모두 이뤄지길 (속초=연합뉴스) 정월대보름인 3일 강원 속초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시민들이 달집태우기를 보며 소원을 빌고 있다. 2026.3.3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yu@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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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속초=연합뉴스) 3일 강원 속초시청에서 속초사자놀이보존회가 주관한 '2026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6.3.3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yu@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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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월대보름 맞이 속초해변서 미디어아트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정월대보름인 3일 강원 속초 해수욕장 백사장에 달집태우기와 함께 미디어아트가 펼쳐지고 있다. 2026.3.3 ryu@yna.co.kr |
속초서 정월대보름 행사…'서로의 안녕과 복 기원'
궂은 날씨 속 대부분 행사 진행…시민·관광객 화합의 장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3일 속초 해수욕장 남문에서 '2026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개최했다.
속초지역에는 전날부터 비와 눈이 내렸지만, 시와 속초문화원은 대부분 행사를 정상 진행했다.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연 만들기와 부럼 깨기, 소원지 쓰기, 가훈 써주기, 액막이 인형 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시민들은 제기차기, 고무신 던지기, 윷놀이, 투호, 팽이 놀이, 비석 치기, 딱지치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겼다.
특히 속초 도문 농요보존회와 속초사자놀이보존회가 참여하는 전통문화 공연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같은 날 오전에는 속초시 일원에서 '2026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도 열렸다.
속초시와 속초사자놀이보존회가 개최하는 지신밟기는 지역공동체의 번영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전통 세시풍속으로 속초사자놀이와 함께 이어져 오고 있다.
'속초사자놀이'는 함경남도 북청군 일대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마을 걸립(乞粒) 전통을 계승한 이북 실향민의 놀이 문화로,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소중한 국가 유산이다.
지신밟기는 이날 아침 속초시청을 시작으로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청호동 행정복지센터, 청호동 경로당, 아트플랫폼 갯배 등을 순회하며 액운 퇴치와 시민의 번영, 행복을 기원했다.
탈 연희, 사자 연희, 타악, 퉁소, 무용 등 다양한 출연진이 참여하는 마당극과 다채로운 연희로 지신밟기의 의미를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함께 모여 서로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안전하고 풍성한 행사 준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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