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싱가포르 관광객 잡아라" 제주도, K-관광로드쇼 참가

K-TRAVEL / 전지혜 / 2026-03-05 10:24:00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현지 항공사 등 유관기관 협력 강화
▲ 지난해 싱가포르 K-관광로드쇼 제주도 부스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말레이·싱가포르 관광객 잡아라" 제주도, K-관광로드쇼 참가

현지 항공사 등 유관기관 협력 강화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 확대와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항공사·여행사,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과 공동 마케팅을 논의하고 2026 싱가포르 K-관광로드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 입도객은 4만7천130명으로 전년 대비 26.2% 증가했고, 말레이시아는 전년 대비 23.6% 증가한 1만5천796명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7.1%, 49.1% 늘어나며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도는 이번 방문에서 항공 접근성 확대와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한다.

항공사 협력 측면에서는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싱가포르 스쿠트항공 측과 각각 만난다.

에어아시아와는 오는 6월 신규 취항하는 쿠알라룸푸르-부산 노선을 활용한 '제주-부산 트윈시티(Twin-City)' 관광 홍보 방안을 제안한다.

스쿠트항공과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을 논의하며, 세계적 환승 허브인 창이공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호주 등 인접국 관광객을 제주로 연결하는 환승 관광 마케팅도 추진한다.

또 현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지사와 공동 사업을 발굴한다.

지난해부터 신 소비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해 온 교육여행단 유치 방안을 논의하고 사이클링, 올레길 트레킹, 미식, 웰니스 등 체험형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오는 6일부터 싱가포르 플라자 싱가푸라에서 열리는 '2026 싱가포르 K-관광로드쇼'에서 제주의 매력을 선보인다.

지난해 약 10만명이 방문한 이 행사에서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제주 여행 토크쇼, 하이킹·사이클링 트레블 토크쇼, 제주 해녀 액자 만들기, 돌하르방 오르골 만들기 등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