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K-컬처밸리 아레나사업 연기, 경기도 책임 분명히 해야"

General / 노승혁 / 2026-03-05 16: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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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동숙 고양시의원 [고양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 K-컬처밸리 아레나사업 연기, 경기도 책임 분명히 해야"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손동숙 의원이 5일 K-컬처밸리 아레나 개발사업 기본 협약 일정 연기 문제를 비판하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설명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이날 열린 고양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K-컬처밸리는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도하는 사업이지만, 사업이 추진되는 공간은 고양시"라며 "일정 지연으로 인한 도시계획 혼선과 지역경제 불확실성은 결국 고양시와 시민이 떠안게 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당초 올해 2월 체결 예정이었던 우선협상대상자인 라이브네이션과의 기본협약은 정밀 안전점검 확대를 이유로 10개월 연기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예정이던 공사 재개는 사실상 무산됐고, 준공 시점도 2029년 12월에서 2030년 10월로 늦춰졌다.

손 의원은 협약 연기 결정 과정에서 고양시가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문제 삼았다.

그는 "CJ 라이브시티 사업 중단 당시에도 고양시는 사전 공유 없이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이번 협약 연기 역시 충분한 협의 없이 결정됐다면 이는 광역 행정의 일방적 결정이자 지자체를 하위기관으로만 인식하는 행정적 오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양시민들이 경기도청 앞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사업 지연에 항의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는 반복되는 사업 지연과 약속 번복 속에서 무너진 행정 신뢰에 대한 시민들의 경고"라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고양시의 대응에 대해서도 "그동안 고양시는 경기도 발표를 전달하는 수동적 역할에 머물러 왔다"며 "사업이 추진되는 도시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정보를 요구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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