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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의 밤' 행사에서 발언하는 구창근 CJ ENM 대표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구창근 CJ ENM 대표 "영화투자 중단 소문, 사실 아니다"
"양질의 영화 나오도록 생태계 만드는 건 중요한 사명"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구창근 CJ ENM 대표가 최근 CJ가 영화 투자를 그만둔다는 소문을 부인하며 좋은 영화가 제작될 수 있도록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CJ ENM에 따르면 구 대표는 전날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CJ의 밤' 행사에서 "CJ가 영화 투자를 그만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양질의 영화가 세상에 나오도록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CJ ENM의 중요한 사명이라는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CJ의 밤 행사는 지난 4일 개막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취재 중인 언론을 대상으로 열렸다.
구 대표는 한국 영화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꼽았다.
그는 "한국 영화 위기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는 콘텐츠 잠재력에 비해 물리적으로 한정된 국내 시장의 한계"라며 "글로벌(시장 진출)은 비용이 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CJ는 10여년 간 미국 할리우드에서 동남아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씨앗들을 심어왔고, 이제 그 성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CJ ENM은 2007년부터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영화 100여편의 투자와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에 초청된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도 CJ ENM이 미국 영화사 A24와 협업한 작품이다.
구 대표는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보는 행태와 그에 따른 비즈니스 리스크가 많이 변한 점을 감안해 영화가 고객을 만나는 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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