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완도에서 만끽한 가을날 힐링…1만2천명 다녀가

Travel / 조근영 / 2024-10-29 10:13:23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 치유 콘서트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명사십리서 맨발걷기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청정 완도에서 만끽한 가을날 힐링…1만2천명 다녀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5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4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 1만2천여 명이 다녀갔다.

신지 명사십리 이벤트 광장(완토리니)에서 진행된 '블루 어썸 치유 콘서트'와 '누구나 해양치유'·'해양치유 엑서 사이즈'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 '남파랑길 트레킹'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자"는 신우철 군수의 주문에 따라 힙합 가수를 초대한 '청춘 리스펙트'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고 군은 전했다.

완도군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모래 테라피, 머드 랩핑, 힐링 푸드 체험 등은 해양치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체험객들은 "해양치유를 처음 접했는데 힐링됐다", "다음에는 해양치유센터에서 제대로 해양치유를 해봐야겠다"는 등 호평했다.

신지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에는 400여 명이 참여해 황톳길과 부드러운 모래를 밟으며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변을 배경으로 하는 '인생 네 컷 포토존'과 조개 등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완도군 캐릭터인 '치유니'를 찾으면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 등도 인기를 끌었다.

숲과 해변의 절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남파랑길(정도리 구계등 일원) 트레킹' 참가자들도 만족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완도의 가을, 완도의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기간과 함께 시작된 국화 전시회는 완도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11월 17일까지 계속된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