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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애플 연구개발 지원센터·인재양성 아카데미 포항에 설립 전망
경북도 "이르면 이달 말 협약"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애플의 연구개발 지원센터와 인재양성 아카데미가 포항에 설립될 전망이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애플 측과 연구개발 지원센터, 인재양성 아카데미 유치를 협의하고 조만간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애플 측이 도와 협의해 센터와 아카데미 후보지로 꼽은 포스텍 실사 등을 마치고 수백억 원에서 2천억원 정도로 투자 규모를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 애플과 협약할 계획이다.
애플은 우선 3년간 중소기업 스마트 공정 등 지원을 위한 제조업 연구개발 지원센터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이후 20년 정도 장기간 센터와 아카데미를 추가로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또 애플, 포스텍과 공동으로 추진할 다른 연구나 개발 등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애플이 국내 이동통신사에 단말기 광고와 무상 수리 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을 한 혐의를 받고 나서 이를 개선하고 소비자·중소기업 상생 지원방안을 내놓음에 따라 아카데미 등 유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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