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신재생에너지가 경쟁력"…'반도체공장 유치 공약'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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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 방문한 김진태 도지사 예비 후보 [김진태 후보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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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5일 영월 방문한 우상호 도지사 예비 후보 [우상호 후보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지붕 없는 글로벌 스튜디오" vs "청정에너지 자립 도시"
김진태, '왕사남' 촬영지 영월 선돌전망대 방문 관광 활성화 모색
우상호 "신재생에너지가 경쟁력"…'반도체공장 유치 공약' 비판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3 지선을 48일 앞둔 16일 강원도지사 후보들이 에너지 자립 도시와 관광 명소화에 대한 발전 구상을 각각 피력했다.
국민의힘 김진태 예비 후보는 이날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촬영지인 영월군 선돌 전망대를 찾아 '뚝심 이어달리기 3탄'을 진행하며 관광 비전을 제시했다.
최근 누적 관객 수 1천6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왕사남'의 촬영지 영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원도는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도내 곳곳을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고자 '강원영상위원회'를 주축으로 연간 100여건의 작품을 지원해 왔다.
영화 왕사남 역시 강원영상위원회의 2025년 강원 촬영 유치 지원작으로서 안목을 증명한 바 있다.
하지만 영화 속에 등장한 유배지 세트장이 촬영 직후 철거돼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김 후보는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이야기가 숨 쉬는 강원도를 명실상부한 '지붕 없는 글로벌 스튜디오'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훌륭한 영상 콘텐츠가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는 만큼 1천만 영화 관객을 1억 강원도 관광객으로 만들 수 있는 과감한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 후보는 이날 한 언론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강원도 맞춤형 산업 전략으로서 '청정에너지 자립 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우 후보는 "강원은 전기와 물이 풍부하지만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기후 환경 옵션이 필수적인 시대에 대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강원으로 올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출 대기업들에 강원의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생산 기반이 곧 글로벌 경쟁력임을 설득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우 후보는 김진태 후보의 도정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공장 유치' 공약을 정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삼성 반도체 관계자조차 강원도 진출이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기업 사정상 유치가 어렵다면 솔직히 밝혀야 하는데, 표를 위해 도민들을 희망 고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우 후보는 지난해 여름 강릉 물 부족 사태 때 지자체의 대처와 관련한 민심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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