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풍요와 안녕을"…삼척시, '도계 영등제' 개최

Heritage / 유형재 / 2026-04-02 17: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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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계 영등제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도계 영등제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도계 영등제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삼척시, '도계 영등제' 개최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오랜 세월 마을의 풍요와 안녕, 애향심 고취, 지역발전과 재해예방을 기원하는 '도계 영등제'가 2일 강원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 긴잎느티나무 주변 광장에서 열렸다.

예로부터 각 마을은 큰 나무나 숲 등 자연물을 마을 성황제 등의 신목(神木)으로 정하여 신성하게 여기며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1962년 12월 천연기념물 제95호로 지정된 도계 긴잎느티나무는 나이가 1천여 년 정도 된 매우 오래된 나무로 추정되며, 높이 30m, 둘레 약 9.10m에 이른다.

이에 도계 지역은 매년 세시풍속 중 하나인 영등(靈登) 기간에 국가지정유산인 긴잎느티나무 주변 광장에서 제례 행사를 지내왔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도계 영등제는 표창 수여, 삼원제례 후 지역 가수 공연, 난타, 탁주 한 사발 나누기 등 다양한 축하 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김영희 문화예술과장은 "도계 영등제를 통해 도계리 긴잎느티나무의 자연 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함은 물론 사라져가는 자연유산 민속행사가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해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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