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처럼 비행기에 매달릴 수도…마동석이 '잘한다'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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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냥개들2' 배우 우도환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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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냥개들2' 배우 우도환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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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냥개들2' 배우 우도환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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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냥개들2' 배우 우도환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냥개들2' 우도환 "대역 없는 액션, 살아있음을 느꼈죠"
복싱 챔피언 김건우 역…쾌감 극대화한 액션 '눈길'
"톰 크루즈처럼 비행기에 매달릴 수도…마동석이 '잘한다' 칭찬"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배우 우도환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에서 무기 하나 없는 맨주먹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그가 대적하는 상대도 다양하다. 극 중 챔피언전 상대인 실제 격투기 선수 아지벡부터 빌런(악인)으로 등장한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까지 보기만 해도 위압감이 드는 상대들에 맞서 피땀 어린 '불주먹'을 선보인다.
팬츠 하나만 입고 찍어야 하는 복싱 경기의 경우 대역을 쓰기 어렵다. 근육이 만드는 몸의 질감이나 주먹을 뻗고 거두는 폼까지 대역이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도환은 가진 것이라곤 주먹 하나밖에 없는 맨몸으로 액션을 소화했다. 맨손으로 총과 칼에 대적하고, 높은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고 매달리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그의 눈물 어린 싸움을 응원하게 된다.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배우 우도환은 '사냥개들2'를 촬영하며 느낀 액션의 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사냥개들2'를 찍기 전까지 대역을 안 쓰는 톰 크루즈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이해가 된다"며 "직접 액션을 하니 살아있음을 느낀다. 시즌3이 나오면 톰 크루즈처럼 비행기에 매달리는 것도 하겠다고 했다"고 웃음 지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의 주인공 김건우를 연기한 우도환은 "대역을 쓴 기억이 아예 없다. 너무 힘드니까 인공지능(AI)으로 얼굴을 갈아 끼우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옷도 벗어야 하고 사람마다 복싱 폼도 다르기 때문에 대역을 쓰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모든 액션을 직접 해내야 하는 탓에 근육통을 달고 살았다는 그는 "허벅지 근육이 남아나지 않았다. 매일 근육이완제를 먹었다. 맞는 신이 많다 보니 나중에는 목이 안 돌아가기도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우도환은 "액션은 현장에서 (결과물이) 바로 나온다는 매력이 있다"며 "멜로나 코미디는 노래가 들어가고, 편집해야 표현되는 장면이 많은데, 액션은 현장 편집본만 봐도 '잘 나왔다', '아니다'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연습한 것들을 정확히 맞췄을 때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이 나온다"고 했다.
'사냥개들'은 불법에 맞서는 두 청춘 복서 김건우와 홍우진(이상이 분)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물이다. 둘은 2023년 공개된 시즌1에서 불법 사채 조직과 싸웠고, 3년 만에 공개된 시즌2에선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에 대적한다.
이달 3일 공개된 시즌2는 사흘 만에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이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에서 비영어 쇼 2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즌2의 인기 요인으로는 쾌감을 극대화한 액션이 꼽힌다. 극 중 우도환은 복싱 세계 챔피언까지 오른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시즌1보다 체중 5kg를 증량하고, 더 묵직하고 힘 있는 액션을 보여줬다.
타격감이 느껴지는 '사냥개들2'의 맨주먹 액션은 배우 마동석의 '범죄도시' 시리즈와 비교되기도 한다.
우도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액션 작품으로 같이 선두 주자가 되지 않을까"라며 "'범죄도시'와 '사냥개들'의 세계관이 하나가 되면 어떻겠냐는 얘기도 많이 있다. 마동석 선배님을 뵌 적 있는데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셨다"고 말했다.
우도환과 이상이의 더 끈끈해진 팀워크도 '사냥개들2'의 관전 요소다.
이상이는 극 중에서 가족 이상의 사이가 된 김건우와 홍우진의 관계를 '브로멜로'(브로맨스+멜로)라고 표현했다.
우도환은 "이상이 형은 제가 연기를 하며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배우"라며 "무엇보다 형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홍우진은 상이 형 아니면 상상할 수 없다. 우리는 서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건우는 '사냥개들'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이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표현할 만큼 성실하고 선한 캐릭터다.
'사냥개들2'에서는 이런 김건우의 선함이 다양한 조력자를 이끌고, 이들이 모여 다 함께 악에 맞서는 모습이 뭉클한 유대감을 만들어낸다.
우도환은 김건우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며 아들 이름도 '건우'로 짓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제 건우의 선함이 내 안에 있다는 생각도 한다"며 "시즌1 때는 건우가 너무 밑도 끝도 없이 착해서 못 하겠다고도 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넌 할 수 있어. 네게 그런 면이 있어'라고 믿어주셨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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