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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요금 (CG) [연합뉴스TV 제공] |
전북 택시 기본요금 4년 만에 인상…3천300→4천300원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30일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열고 택시요금 30.3% 인상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2㎞ 기준)은 기존 3천300원에서 4천300원으로 오른다.
거리 요금은 137ｍ당 100원에서 134ｍ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3초당 100원에서 32초당 1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도는 운수업계 경영난 해소와 종사자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2019년 5월 이후 4년 만에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도는 다음 달 중으로 운임 조정 결과를 각 시·군에 전달해 교통 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요금 인상과 고물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고려했지만, 업계 상황에 비춰 인상을 미룰 수는 없었다"며 "승객 불편이 없도록 운수 종사자 교육 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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