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중원문화 탁본전 포스터 충주중원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탁본에 담긴 중원문화'…충주중원문화재단 탁본 전시회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주중원문화재단은 5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충주공예전시관에서 '중원문화 탁본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문화재 조사·연구기관인 국원문화재연구원이 소장한 삼국시대∼조선시대 대표 유물의 탁본 20여점을 선보인다.
충주고구려비, 무령왕릉 지석, 단양 신라 적성비 등 삼국시대 주요 비문의 탁본과 여주 고달사지부도 사천왕상, 비천상 등 고려시대 조각상 탁본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기간 탁본 체험과 전통문양 색칠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주말에는 어린이를 위한 '3d 펜으로 만드는 삼국시대 마을 만들기', '전통문양 쿠키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여러 지역에 자리 잡은 유물을 탁본이라는 형태로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한 자리에 모은 전시"라며 "수천년의 역사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융합되고 발전해 온 중원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