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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감귤의 계절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1일 오후 제주시 도평동의 한 과수원에 감귤이 주렁주렁 열려 있다. 2023.10.11 jihopark@yna.co.kr |
서귀포 감귤박물관서 내달 '귤림추색' 감귤아트전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감귤 생산의 메카 서귀포시에서 감귤을 주제로 한 예술 전시회가 열린다.
서귀포시와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3 귤림추색 감귤아트전'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감귤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이진(라끄아트컨설팅 대표)의 기획으로 사진작가 전재호, 섬유미술작가 홍송희, 종이조형작가 어신, 판화작가 남천우, 회화작가 샐빛이 참여한다.
감귤을 주제로 작가들이 창작한 35점의 다양한 작품과 아트상품이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서귀포 문화도시센터 청년문화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지영, 최다예 작가 2인은 감귤 영농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제주감귤 굿즈를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11월 30일부터 열리는 감귤박람회에도 감귤 아트전 아트상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를 기획한 이진 작가는 "한반도 최남단의 척박한 땅을 딛고 견뎌 낸 제주 감귤의 생명력이야말로 생동하는 제주 문화의 중요한 영역이라는 사실을 감귤 아트전을 통해 알리고 싶다"며 "감귤 속에 숨겨진 제주인들의 애환과 감동, 그리고 즐거움을 공감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 문화를 문화예술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다양성과 즐거움이 있는 감귤박물관을 만들어 행복이 넘치는 문화도시 서귀포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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