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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후반작업실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원스톱 영화제작지원체계 갖췄다"…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확장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지역 영화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시설인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대구스타디움몰 지하로 확장 이전해 문을 연다.
대구시는 오는 23일 오후 대구스타디움몰 지하에서 대구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07년 4월 동대구로 대구콘텐츠센터 내에 문을 열었지만, 작업공간이 협소해 지역 영화제작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확장이전하는 센터는 기존 디지털교육실, 세미나실, 편집실, 장비실뿐만 아니라 '후반작업시설'까지 갖춰 지역 영화 창작자들을 위한 사전제작-제작-후반제작 등 원스톱 영화제작 지원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다.
후반작업은 영상 촬영이 끝난 뒤에 이뤄지는 생산 작업으로 영상편집, 색 보정, 특수효과 추가, 녹음 등을 통칭하는 것이다.
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영화 후반작업시설 구축 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지원금 2억5천여만원을 들여 디지털색보정, 디지털시네마패키징, 영상편집 등 전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갖췄다.
이에 따라 기존에 서울 등 외지 시설에 의존해온 후반작업이 지역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시는 영상미디어센터 확장 이전에 이어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대구1인미디어센터 등 미디어 관련 시설을 대구스타디움몰에 집적시켜 가칭 '대구영상미디어파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조경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확장 이전하는 영상미디어센터가 지역 영화 인재 양성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창작거점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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