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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회 3-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 치는 이정후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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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에 쇄도했다가 아쉽게 아웃된 이정후 [AP=연합뉴스] |
이정후 7번째 멀티히트…김혜성과 올 첫 대결서 먼저 웃었다(종합)
샌프란시스코, 다저스 3-1로 제압…오타니는 내야 안타로 53경기 연속 출루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 승리로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의 시즌 첫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수확했다.
시즌 7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로 상승했다.
2-0으로 앞서간 1회 1사 1, 3루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다저스 우완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시즌 9번째 타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다저스를 3-1로 제쳤다.
다저스의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의 치명적인 송구 실책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김혜성은 1회말 샌프란시스코 선두 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성 타구를 역동작으로 잘 잡았지만, 1루에 악송구해 주자를 2루에 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엮고 라파엘 데버스의 우전 적시타, 케이시 슈미트의 희생플라이, 이정후의 안타로 단숨에 3점을 뽑았다.
2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린 김혜성은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만루에서 침착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수비 실수를 만회했다. 김혜성의 시즌 4번째 타점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알렉스 콜이 병살타로 물러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4회 중견수 직선타로 잡힌 이정후는 6회 2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갑자기 퍼부은 소나기에도 야마모토의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깨끗한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이날까지 빅리그에서 야마모토를 상대로 통산 12타수 3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곧바로 엘리오트 라모스의 중전 적시타 때 다저스 야수진의 느슨한 중계를 틈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하다가 아쉽게 잡힌 뒤 아쉬움을 짙게 표현했다. 그는 8회초 수비 때 헤라르 엥카르나시온으로 교체됐다.
미국 언론은 이 상황을 두고 엑토르 보르그 샌프란시스코 3루 코치가 이정후에게 홈까지 내달리라는 무리한 주루 사인을 냈다며 최근 거친 슬라이딩으로 다리를 다친 이정후는 치료를 위해 일찍 경기를 마쳤으며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의 상태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1-3으로 뒤진 7회초 샌프란시스코 좌완 불펜 맷 게이즈가 등판하자 우타자 대타 미겔 로하스로 교체돼 1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33이다.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가 7회 유격수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아 추신수(43)를 넘어 53경기 연속 출루로 아시아 타자 이 부문 최장 신기록이자 다저스 구단 역대 2위 타이기록을 썼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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