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전자책 마음껏 읽으세요"…청소년 무료구독 확대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교육부와 롯데장학재단, 예스24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전자책 무료구독 서비스인 '이(e)-북드림'을 7월 1일부터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e-북드림은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아이들이 쉽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2020년 민관협력으로 시작한 서비스다. 그간 학교 독서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디지털 독서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지난해까지는 매달 구독할 수 있는 책이 5권으로 제한됐지만,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은 무제한으로 전자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이용 대상은 학생·교원·학교 밖 청소년이다. e-북드림 전자책 구독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학생과 교원은 별도의 신청이나 회원가입 없이 각 교육청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고,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누리집이나 '꿈이음사업'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관계자는 "매년 롯데장학재단, 온·오프라인 서점과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했는데 방학 중에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올해 처음으로 1년간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독서교육과 책 읽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디지털 기반 독서활동 우수사례를 찾고자 '슬기로운 독서생활 공모전'을 연다.
신청기간은 7월 3일부터 9월 1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e-북드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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