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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흐믓 낭만로드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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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석문화제 포스터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달빛흐믓 낭만로드' 평창효석문화제 개막 맞춰 임시 개장
달빛 아래 메밀꽃 흐드러진 밤길…소설 속 허생원이 된 듯 착각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23평창효석문화제 개막에 맞춰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낭만이 깃든 '달빛흐믓 낭만로드'가 오는 8일 임시 개장한다.
평창군은 소설의 문학적 배경인 봉평면의 시가지와 흥정천을 특색있는 테마공간으로 꾸민 이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낭만 공원과 쉼터, 낭만테크로도, 남안교 경관 조명 등을 조성한 사업에는 도비와 군비 등 31억원이 투입됐다.
낭만 공원에는 초승달 조형물과 LED 메밀꽃밭, 소설 속 글귀를 담은 문자 조형물이 어우러진 포토존을 설치했다.
여기다 재래장터와 가산공원, 메밀밭과 흥정천, 팔석정과 강변길 등 소설 속 배경을 생태탐방로로 연결했다.
달빛 아래 메밀꽃이 흐드러진 밤길을 걷노라면 소설 속 허생원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효석문화제를 찾은 많은 분이 달빛흐믓 낭만로드를 거닐며 영롱하게 피어난 메밀꽃 속에서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문학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 '동행하려나 동이∼'를 주제로 한 2023평창효석문화제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봉평면 이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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