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검역소가 문화공간으로…동해 미니어처 특별전 '눈길'

K-TRAVEL / 유형재 / 2026-04-16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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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주민 참여 미니어처 전시…'집과 일상' 작은 공간에 담아
▲ 나의 작은 아틀리에 전시 작품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나의 작은 아틀리에 전시 작품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나의 작은 아틀리에 홍보물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치된 검역소가 문화공간으로…동해 미니어처 특별전 '눈길'

결혼이민자·주민 참여 미니어처 전시…'집과 일상' 작은 공간에 담아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발한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내 갤러리바란에서 동해시가족센터와 함께하는 미니어처 특별전 '나의 작은 아틀리에'를 오는 29일까지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해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시민들이 미니어처 자격증 과정을 통해 습득한 정교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집'과 '일상'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통해 낯선 한국 땅에서 보낸 시간과 삶의 이야기를 '비언어적 소통'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바란'은 수십 년간 방치돼 지역의 흉물로 남아있던 옛 묵호검역소를 리모델링해 재탄생한 도시재생사업 문화공간이다.

2024년 8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후 첫해 7회의 전시와 1천996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도시재생을 통한 공간 재활용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총 11회의 전시를 통해 누적 방문객 4천507명을 기록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문화 예술 거점으로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전미애 도시정비과장은 "앞으로도 갤러리바란이 도시재생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의 잠재력을 사회적 자산으로 키워내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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