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BTS 10주년 페스타' 철저한 안전관리 긴급 지시

General / 한혜원 / 2023-06-16 09: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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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명 운집 예고…"불꽃놀이로 인파 사고 우려,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
▲ 한덕수 국무총리, 여름철 재해 대비 철저 강조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여름철 재해 대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6.15 hkmpooh@yna.co.kr

▲ 발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총리, 'BTS 10주년 페스타' 철저한 안전관리 긴급 지시

30만명 운집 예고…"불꽃놀이로 인파 사고 우려,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10주년 페스타 행사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관계 부처에 철저한 안전 관리를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서울시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동시간대에 많은 사람이 운집하고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돼 있다"며 "늦은 시간에 끝나 짧은 시간에 많은 인원이 다리, 도로 등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 사고가 우려되므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또 "행사 종료 이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 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관계 기관에 행사 주최 측인 빅히트뮤직, 하이브와 함께 행사 전 긴급안전점검 실시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어 "오는 17일 날씨가 더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행사 참여자들이 온열질환에 대비하도록 안내하라"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라"고 했다.

외국인 관람객에도 안전 방송과 안내 표지판이 충분히 안내되도록 하라고 한 총리는 덧붙였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약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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