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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
삼척시, 연말연시 모든 행사 정상 진행…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상향…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 시행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어수선한 정국에도 연말연시 계획된 시 주최·주관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관광객유치 인센티브, 관광지 관람객, 각종 문화체육행사 시 시상금 등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우선 1월부터 한 달간 삼척사랑카드 인센티브를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한다.
또 15% 인센티브 비율을 2월까지 연장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기간 삼척사랑카드 월 최대 70만원 사용 시 10만5천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통한 소비 진작 및 물가안정을 모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32개소로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를 추가 지정해 지원하고, 매월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삼척사랑카드를 사용하면 전통시장이나 청년몰과 함께 최대 15%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도계, 원덕, 삼척중앙시장 장날에 맞춰 시가 매월 진행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삼척사랑카드 사용을 독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요식업 중 자율가격 업소를 지정, 10인 이상 고객이 자율가격 업소 이용 시 5% 할인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신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시행한다.
시는 최근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 추천 기준을 업종에 따라 각각 7천만원과 5천만원으로 상향조정 조치한 데 이어 이자 3% 지원, 신용보증 수수료 50% 지원, 이차보전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 운영하는 등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물가 안정대책반을 가동해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상하수도 요금과 종량제봉투 등 공공요금을 전년과 동일하게 운영하며 각종 식당 및 숙박업 업소들에는 가격상승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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