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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범 운항 중인 북한강 관광유람선 [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가평군, 북한강 관광유람선 내년 9월 정식 운항
주요 관광지 뱃길로 연결한 왕복 35∼40㎞ 코스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내년 9월 북한강 관광유람선 정식 운항을 목표로 '천년뱃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당초 올해 말 유람선을 정식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문제 등으로 연기됐다.
이 사업은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상레저 등 지역에 흩어진 관광 자원을 북한강을 따라 뱃길로 연결하는 내용이다.
유람선은 왕복 35∼40㎞를 3시간 30분∼4시간 운항한다.
선착장 7곳도 조성되는데 가평군은 정식 운항 전까지 3곳을, 2024년 말까지 나머지 4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남이섬, HJ마리나, 청평페리 등 3개 민간업체가 참여해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120∼440t급 선박을 1척씩 운영한다.
현재 ㈜남이섬이 운영하는 유람선 1척이 시범 운항 중이며 나머지 2척은 건조 중이다.
가평군은 이 사업으로 연간 37만명이 관광 유람선을 이용, 매출 93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30년간 생산유발효과 3천592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789억원을 비롯해 4천715명의 취업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천년뱃길은 관광 성수기마다 반복되는 고질적인 육상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가평은 경유형이 아닌 체류형 관광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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