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84개 단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속 설치해야"

Travel / 장영은 / 2025-07-08 1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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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때 연계 관광 가능"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빨리 설치하라" (울산=연합뉴스) 30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 등 83개 지역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속 설치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케이블카 사업 추진 현황 설명에 이어 결의문 낭독 및 채택,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2025.6.30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 케이블카 조속 설치 촉구 결의문 전달 울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는 7일 지체장애인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등 울산지역 84개 단체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전달했다.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84개 단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속 설치해야"

울주군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때 연계 관광 가능"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추진위원회는 지체장애인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등 울산지역 84개 단체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110만 울산 시민의 오랜 염원인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산업수도 울산을 한 단계 뛰어넘어 자연 친화적 생태환경 도시로, 그리고 문화관광 도시 울산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또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 계획을 수립·추진한 지 20여 년 만에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고 이제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만 남겨놓은 상태"라며 "시민 바람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윤덕중 울주군 부군수도 함께 낙동강유역환경청을 찾아 케이블카 사업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윤 부군수는 "지역 소상공인을 포함한 주민들에게는 케이블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케이블카가 연계 관광상품으로 더욱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울산과 울주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카 사업 시기가 더 늦춰지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돼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전에 케이블카 공사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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