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사로잡은 자연의 울림…'나무의 노래' 부산 시사회

K-DRAMA&FILM / 조정호 / 2026-02-04 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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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만석…김이나 내레이션, 달시 파켓 번역 참여
▲ 나무의 노래 부산 시사회 [KNN 제공]

▲ 나무의 노래 포스터 [KNN 제공]

관객 사로잡은 자연의 울림…'나무의 노래' 부산 시사회

영화의전당 만석…김이나 내레이션, 달시 파켓 번역 참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거대한 자연의 섭리와 인간의 삶을 깊이 있게 다룬 영화 '나무의 노래'가 부산 관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첫선을 보였다.

4일 부산경남방송(KNN)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영화 '나무의 노래' 시사회는 평일 오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407석이 빈자리 없이 가득 차며 만석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3일 서울 시사회에 이어 부산에서도 상영 내내 관객들의 압도적인 몰입 속에 진행됐다.

영화 '나무의 노래'는 88세의 한 여인이 니카라과 밀림에서 지구에 산소를 공급해 주기 위해 100만 그루 나무를 심는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해준다.

영화는 인물 다큐와 환경 역사 과학 다큐가 결합한 형태지만 전혀 새로운 형태의 영화를 탄생시켰다는 평가가 나온 상태다.

영화가 선사하는 웅장한 영상미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자, 관객들은 숨을 죽인 채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능기부 내레이션을 결정한 김이나 작사가는 "영화를 보며 엄청난 전류를 느꼈다"라며 "속세적인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무존재의 눈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담아낸 감독의 연출 방식이 이 영화의 위대함"이라고 평했다.

외국에 한국 영화를 소개해온 달시 파켓 평론가는 이 작품의 해외 영화제 진출을 돕기 위해 직접 번역 작업에 참여하며 국제적 신뢰도를 더했다.

초대 UN기후대사를 지내고 앨고어 전 미부통령과 함께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이기도 한 정래권 전 대사는 "나무의노래가 전 세계인들이 꼭 봐야 하는 마스터피스였다"고 관람평을 했다.

이번 영화를 연출한 KNN 진재운 감독은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낸 '나무의 노래'는 이번 시사회의 열기를 이어가며 정식 개봉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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