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7월 관광객, 18개 시군 모두 증가…여름휴가지 강자 재확인

Travel / 이재현 / 2025-09-03 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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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보다 13.1%, 전년 대비 19% 늘어…총 1천537만명 방문
▲ 피서객들로 붐비는 경포해수욕장 [촬영 유형재]

▲ 한여름 밤 동해에서 열린 도깨비 축제 (동해=연합뉴스) '2025 묵호 도째비페스타'가 지난 7월 19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광장에서 펼쳐졌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이다. 2025.7.20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강원 7월 관광객, 18개 시군 모두 증가…여름휴가지 강자 재확인

전년 동월보다 13.1%, 전년 대비 19% 늘어…총 1천537만명 방문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지난 7월 관광객 수가 강원 18개 시군에서 모두 증가하는 등 여름철 휴가지로 강원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3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를 찾은 관광객은 1천53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3.1%, 전월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35만3천97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8.3%(27만5천199명) 늘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미국, 일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7월 도내 18개 시군의 관광객이 모두 증가하면서 여름 성수기 효과를 극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 중 전년 동월보다 관광객 수가 20.72% 증가한 태백시는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을 보이며 여름철 시원한 관광지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인제군(19.64%), 평창군(19.44%), 영월군(15.78%), 정선군(15.76%) 등의 순으로 여름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7월 추천 여행지로 동해시와 홍천군이 집중 조명된 가운데 동해시는 도째비골 해랑전문대·망상해변이, 홍천군은 가리산자연휴양림·화로구이 골목 등의 관광지가 전년 동월보다 높은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여름 휴가철 도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한 서비스 확산을 위해 힘쓰고, 하반기 관광객들이 강원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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