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국립박물관 유치 추진…건립 당위성 용역 보고회

Heritage / 유형재 / 2024-12-11 16:00:01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내년 기본계획 용역 예산 확보에 활용…문화 사각지대 해소
▲ 영동권역 역사 문화유산 현황 조사 용역 보고회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발굴된 국내 최초의 청동기 시대의 방어용 시설 환호 내 활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 영동권역 역사문화 유산 용역 최종 보고회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시, 국립박물관 유치 추진…건립 당위성 용역 보고회

내년 기본계획 용역 예산 확보에 활용…문화 사각지대 해소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국립박물관 유치에 나선다.

강릉시는 11일 시청에서 국립박물관 강릉(가칭) 건립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강원 영동권역 역사 문화유산 현황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영동권역의 유적·유물과 연구 성과물을 조사해 향후 국립박물관 건립 인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물의 보존 관리를 도모하고자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영동권역 국립박물관 특성화 방안으로 동북아시아 선·원사 문화의 교차점, 중도 유형문화(예맥 역사 문화권), 초당동·영동권역 신라화의 거점, 중·근세 불교문화의 보고 등 10가지 키워드가 제시됐다.

시는 이번 최종 보고회 결과를 반영해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박물관 강릉 건립 기본계획 용역 예산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국립박물관 강릉 건립이 미래지향적 문화 향유를 기반으로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함과 동시에 영동권 및 예맥 역사 문화권의 역사·문화자원의 집대성과 활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박물관 강릉 건립 추진을 위해 문체부·강원도와 지속해 협의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영동권의 대표적인 국립박물관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