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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주 초남이성지 [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호남 천주교 발상지 완주 초남이성지…사적 지정 기반 구축
(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내년 교황 방한이 예상되는 세계청년대회(WYD·서울 개최)를 앞두고 호남 천주교 발상지인 이서면 초남이성지의 종교 성지 도약과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초남이성지는 한국 가톨릭 신앙의 뿌리로 여겨지는 곳으로 '호남의 사도'로 불리는 유항검의 생가터와 교리당이 있고 그와 가족 순교자들이 매장돼 있다.
2021년에는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로 인정된 복자 윤지충을 비롯해 권상연, 윤지헌의 유해도 발굴됐다.
군은 초남이성지가 갖는 역사성, 천주교 전래 과정을 입증하는 학술성, 초기 신앙 공동체의 기억과 순교 정신이 응축된 장소성 등을 갖춰 정부에 국가 사적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순례객 방문이 늘 것으로 보고 관광 및 진입 기반 시설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유적 보수 정비, 순교자 무덤을 비롯한 유구 정비, 배수로 개선, 안내 체계 구축,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등을 세계청년대회 전에 마쳐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진순 군 문화역사과장은 "세계청년대회는 초남이성지를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국가 사적 지정과 연계한 체계적 보존 정비로 글로벌 종교로 도약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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