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다음 달 4일부터 세계유산축전…전시·공연 등

Heritage / 이승형 / 2021-08-30 14: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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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축전 안동 포스터 [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서 다음 달 4일부터 세계유산축전…전시·공연 등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세계유산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전시, 공연, 체험행사를 통해 전달하는 '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이 다음 달 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30일 안동시와 세계유교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2회째인 세계유산축전은 4개의 세계유산 거점에서 열리며 8월 공주시ㆍ부여군ㆍ익산시(백제 역사유적지구)를 시작으로 9월 경북 안동(하회마을·봉정사·도산서원·병산서원)과 수원시(수원화성), 10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까지 이어진다.

'안동의 세계유산 인류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하는 축전은 문화재청, 경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단,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하회마을에서는 '안동 선비, 대동세계를 꿈꾸다' 등 미디어 전시와 세계유산 60개의 보물전, 한글 전시 등을 한다.

또 하회탈 탄생 설화를 모티브로 한 무용극,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진다.

도산서원에서는 퇴계 선생의 매화시를 테마로 한 달간 야간개장하는 '9월의 봄', 선비들의 학문·풍류와 도산서원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도산서원의 하루' 등을 진행한다.

병산서원은 서원의 일상을 경험하는 '병산서원에서의 3일', 병산서원과 류성룡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해 국악과 현악이 어우러지는 음악극 '풍류병산'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축전 기간 한지 패션쇼, 하회별신굿탈놀이 길놀이, 고택 음악회 등을 준비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의 도시인 안동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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