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영화제서 한국 영화 집중 조명…12편 상영

K-DRAMA&FILM / 왕길환 / 2023-06-02 13:49:29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 '디아스포라 토크' 홍보 이미지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앤서니 심 감독, 최승윤 배우, 쇼나 양 코지콤 대표, 나혜인 SBS 프로듀서. [시드니 한국문화원 제공,DB 및 재판매 제공]

호주 시드니 영화제서 한국 영화 집중 조명…12편 상영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제70회 호주 시드니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집중 조명된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과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은 6월 7∼18일 시드니 시청 등지에서 열리는 제70회 시드니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12편을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거미집'(감독 김지운), '물안에서'(감독 홍상수), '괴인'(감독 이정홍), '미확인'(감독 전주영), '다섯번째 흉추'(감독 박세영) 등 5개 작품과 '라이스보이 슬립스'(감독 앤서니 심), '조용한 이주'(감독 마레네 최) 등 한국 관련 해외 프로덕션에서 제작된 영화 7개 작품을 선보인다.

문화원과 영화제 측간 협업을 통해 한국을 주제로 하는 부대행사들도 열린다.

한국 이민 가정의 캐나다 정착을 주제로 다룬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상영에 맞춰 캐나다에서 성장한 심 감독과 호주에서 성장한 2세 나혜인 SBS PD 등이 패널리스트로 참여하는 '디아스포라토크'가 8일 문화원에서 개최된다.

16일 영화제 허브 공간에서는 '한국 문화의 밤: 건배' 행사가 마련된다. 현지 K-팝 커버 댄스팀들의 공연, K-팝을 테마로 하는 DJ 파티 등으로 구성된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 상영회와 연계한 감독과의 대화 자리도 18일 허브 공간에서 진행된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