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미니카공화국 준결승전, 역대 최다 737만명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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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WBC에서 우승한 베네수엘라 선수단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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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미니카공화국과 준결승전에 마무리 투수 등판한 미국 메이슨 밀러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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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애미야! 우리가 간다!' (도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호주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3.9 yatoya@yna.co.kr |
MLB, WBC 시즌 중반 개최 검토…다음 대회는 3∼4년 후 개최
미국-도미니카공화국 준결승전, 역대 최다 737만명 시청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3~4년 후에 다시 개최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대회를 시즌 중반에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다음 WBC는 2029년 또는 2030년 개최할 예정이다. 3~4년 주기로 열리는 게 이상적"이라며 "야구가 계속 발전하면서 WBC를 시즌 중반 토너먼트로 치르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지금이 기회"라고 말했다.
2006년 출범한 WBC는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4대 프로리그 정규시즌이 열리기 전인 3월 초에 대회를 치른다.
MLB 사무국은 WBC를 시즌 중반으로 옮기면 MLB 선수들의 출전 제약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정규시즌 전에 열리는 WBC에 참가하는 MLB 슈퍼스타들은 부상 문제 등으로 소속팀과의 관계를 고려해 제한된 경기만 출전하는 상황이다.
실제 이번 대회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수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은 B조 조별리그 영국전 한 경기에만 출전했다.
미국 대표팀의 뒷문을 책임진 우완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시 대표팀과 소속 구단의 합의로 세이브 상황에서만 등판했다.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WBC가 시즌 중반에 열린다면, 대회에 불참하겠다는 선수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범 20년째를 맞은 WBC는 이번에 흥행에서 홈런을 쳤다.
모두 47경기를 치른 이번 대회의 관중은 161만9천839명으로, 종전 최고 기록인 2023년 대회(130만6천414명)보다 24% 증가했다.
초대 WBC 관중 수는 74만451명(39경기)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동원한 경기는 지난 16일 열린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준결승전(737만명)이다.
이 경기의 시청자 수는 직전 최고 기록인 일본과 미국이 맞붙은 2023 대회 결승전(52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18일 끝난 미국과 베네수엘라 결승전 시청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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