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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초평도 구간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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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변 철책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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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 생태탐방로 전망대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폭우로 유실' 파주 DMZ 임진강 생태탐방로 7월에야 문 열듯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인근 '임진강변 생태 탐방로'가 2024년과 지난해 여름 폭우로 구간 일부가 유실돼 올해는 평소보다 늦은 7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록적인 폭우로 탐방로 9.1km 코스 중 3곳이 유실돼 1곳은 보수 공사를 마쳤지만, 2곳은 지난해 8월에도 집중호우로 탐방로 곳곳이 추가로 유실됐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초 탐방로 운영을 재개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탐방로 운영은 매년 3월 시작해 11월까지 운영돼 왔다.
임진강변 생태 탐방로는 1971년부터 군사 보안 등의 문제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다가 45년 만인 2016년 개방했다.
임진각∼통일대교∼초평도∼임진나루∼율곡 습지를 잇는 9.1km 코스로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다.
탐방로 방문객은 연간 1만5천명 안팎이었다가 코로나19 발생으로 2021년 610명까지 줄어든 뒤 2022년 3천811명, 2023년 6천41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2024년 3월부터 폭우로 탐방로 일부가 유실되기 전인 7월 초까지 1천200명이 찾았으며 현재까지 탐방로 복구공사로 운영을 못 하고 있다.
임진나루에서 하류 쪽으로 약 2㎞ 떨어진 지점에는 초평도가 있다.
억새와 갯버들이 우거졌고 겨울에는 두루미·가창오리·쇠기러기·독수리 같은 철새들이 날아온다.
파주시는 2023년 말 통일대교 아래 임진강을 찾는 철새들을 관찰하도록 고배율 망원경 2대를 추가 설치했다.
또 초평도 맞은편에 450㎡ 규모의 전망대를 정비하고 고배율 망원경 3대를 설치해 두루미와 독수리 등 겨울 철새 등이 월동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임진나루는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의주로 피난할 때 거친 곳으로 나루 근처에는 조선 영조 때 만든 성문인 진서문 터가 있다.
임진나루 동쪽 1㎞ 지점에 강을 굽어보는 벼랑 위에 지어진 화석정(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은 율곡 이이가 낙향해 학문을 연구한 곳이다.
탐방 및 트래킹은 매주 수∼일요일(월·화·법정 공휴일 휴무) 운영한다.
하루 1회 최소 10명에서 최대 150명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탐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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