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유소영 감독의 '공순이' 장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 |
| ▲ 송진경 감독 '비밀일기' 장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울주산악영화제 제작지원 감독 2인, 전주국제영화제 진출
유소영 감독 '공순이' 한국경쟁 부문, 송진경 감독 '비밀일기' 코리안시네마 부문 초청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제작지원 프로그램 '움프멘터리' 출신 감독들이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진출하며, 지역 기반 창작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4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따르면 유소영 감독은 장편 다큐멘터리 '공순이'로 한국경쟁 부문에, 송진경 감독은 단편 극영화 '비밀일기'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작품을 선보인다.
두 감독 모두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움프멘터리'를 통해 영화 작업을 이어온 창작자로, 이후 지속적인 작품 활동으로 국내 주요 영화제에 진출했다.
'공순이'는 감독 자신의 어머니를 카메라로 기록한 장편 다큐멘터리로, '공순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간다.
유소영 감독은 "움프멘터리를 통해 미나리 농사를 짓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꽝'을 작업하며, 한 사람을 오랜 시간 지켜보는 경험을 했다"며 "그 시간을 지나며 비슷한 연배인 어머니가 자연스럽게 떠올랐고, '엄마를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는 마음이 '공순이'의 출발이 됐다"고 말했다.
'비밀일기'는 단짝 친구 사이에서 처음으로 생겨난 '비밀'을 중심으로 관계의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송진경 감독은 "움프멘터리를 진행하며 인물에게 다가가는 방식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것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고, 그 경험이 영화 작업뿐 아니라 삶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며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동료들이 작업을 이어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음악 영화나 로드트립,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제 관계자는 "움프멘터리는 지역에서 출발한 창작자들이 지속해 작업을 이어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영화 창작 환경을 확장하고,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올해 2월 '2026 움프멘터리' 참가팀 선정, 4월 장편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움프서밋' 심사를 진행하는 등 창작자 발굴 및 지원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