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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작년 제례 모습 [심산 김창숙 선생 기념사업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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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한옥박물관에 전시중인 휘호 앞의 정병국 회장(왼쪽)과 김위옹. [기념사업회 제공] |
10일 심산 김창숙 선생 59주기 추모 제례
(서울=연합뉴스) 사단법인 심산 김창숙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정병국)는 10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애국지사 묘역에서 김창숙(金昌淑·1879∼1962) 선생의 59주기 추모 제례를 봉행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탓에 제례를 지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기념사업회와 성균관 임직원 중심으로 제례를 거행할 예정이다. 외빈은 조경호 대통령비서실 사회통합비서관과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이 참석한다.
김 선생의 손자인 김위(83)옹은 이번 제례에 맞춰서 할아버지의 유품인 '일송오강'(日誦五綱·매일 암송하는 5개의 강령) 25글자를 적은 7폭 휘호를 심산 김창숙 기념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일송오강은 김 선생의 스승인 대계(大溪) 이승희(李承熙·1847∼1916) 선생이 지은 것으로, 제자들이 날마다 외우며 삶의 지표로 삼은 경구였다. 휘호의 글씨는 백범 김구(金九·1876∼1949)의 것이다. 백범은 1947년 6월10일 경교장 판공실에서 당시 성균관대 학장이던 김창숙에게 일송오강 휘호를 써준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사업회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심산 김창숙 기념관의 자료를 집대성해 전집 발간하고, 일송오강 휘호 등을 국가문화재로 등록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창숙 선생은 경북 성주 출신의 유학자 겸 독립운동가로, 광복 후 성균관장·유도회 총본부 위원장을 지냈고, 성균관대를 설립했다. 심산 김창숙 선생 기념사업회는 1977년 설립된 심산 김창숙 선생 추모사업회를 계승하여 2001년 창립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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