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국립중앙박물관, '국보 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전시 개최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
| ▲ '국보 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안내 책자 [경남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합천박물관에 신라시대 국보 뜬다…내달 5일 '국보순회전' 개막
경주 금령총 출토 금관·금 허리띠·금방울 전시…어린이 위한 부대행사 다채
(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합천군에서 신라의 화려한 금 장신구가 전시된다.
합천군은 내달 5일부터 7월 21일까지 '국보 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행사가 합천박물관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과 12개 지역 국립박물관, 전시 공모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 12곳이 힘을 합쳐 수도권에 집중된 중요 문화유산을 전국 각지를 돌며 전시함으로써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려고 기획됐다.
잘 알려진 국보나 보물 등을 중심으로 6가지 주제를 꾸려 주제별로 3∼7점을 소개하는 '작지만 알찬' 전시다.
상반기에 당진·보령·합천·상주·강진·남원 등 6곳에서, 하반기에는 같은 주제의 전시를 증평·장수·고령·해남·함안·양구에서 각각 개최한다.
12곳 중 첫 번째로 전시회가 열리는 합천박물관에서 선보이는 유물은 경북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과 금 허리띠, 금방울 총 3종류다.
금령총은 무덤 내부에 직사각형 구덩이를 파고 덧널을 설치한 신라 특유의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분)으로 신라시대 능묘 가운데 가장 작다.
1924년 무덤 발굴 당시 금관과 기마인물형 토기, 금방울, 로만 글라스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됐으며 금관 둘레와 금 허리띠 크기가 작다는 점 등의 이유로 신라의 어린 왕족이 무덤 주인으로 추정된다.
이런 배경 때문에 합천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 부제는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로 정했고, 어린이 등을 위한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합천박물관 분수대 앞 잔디광장에서 행사 기간 내 매주 일요일 어린이와 함께할 수 있는 각종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점자·촉각 체험물 전시와 함께 어린이 교육 활동지도 배부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국보 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 합천군이 함께 협력한 결과"라며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 만큼 많은 지역민이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속보] 로제 '아파트', 그래미 어워즈 '레코드 오브 더 이어' 후보](https://korean-vibe.com/news/data/20251108/yna1065624915919981_151.jpg)
![[속보] '아파트'·'골든', 그래미 어워즈 '송 오브 더 이어' 후보](https://korean-vibe.com/news/data/20251108/yna1065624915919982_60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