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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재현 작가의 故 이우영 작가 추모 전시 출품작 [이우영작가사건 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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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강 작가의 故 이우영 작가 추모 전시 출품작 [이우영작가사건 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검정고무신 없는 검정고무신'…故 이우영 작가 추모전시 열려
3∼10일 부천 못그린 미술관에서…양재현·양영순 등 만화가 9명 참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세상을 등진 만화 '검정고무신'의 이우영 작가를 추모하는 전시가 열린다.
이우영작가사건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3일부터 경기 부천 원미구 못그린 미술관에서 이 작가 추모 전시 '검정고무신 없는 검정고무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만화 '열혈강호'의 양재현 작가, '덴마'의 양영순 작가, '중중외상센터: 골든아워'의 홍비치라, '베리타스' 김동훈, 석정현, 이리건, 이우진, 서재의, 이혜강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아직 '검정고무신' 저작권을 둘러싼 법정 소송이 이어지고 있고,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검정고무신' 속 캐릭터를 사용하지 않고, 전시 제목도 '검정고무신 없는 검정고무신'이라고 달았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김동훈 대책위원장은 "'검정고무신'의 부재를 통해 오히려 '검정고무신'을 강하게 드러낼 수는 없을지 고민했다"며 "이 전시의 목표는 부재로만 정상을 표현할 수 있는 모순적인 상황을 현실에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작가는 지난해 3월 11일 캐릭터 업체 형설엔과 '검정고무신' 저작권 분쟁을 벌이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를 계기로 창작자의 권리보호와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불공정한 계약 문제가 재조명됐으며, 제도적 개선이 이뤄졌지만 아직까지도 유가족과 캐릭터 업체 간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전시는 10일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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