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로 팬과 더 가까이' KBO, 메타버스 플랫폼·NFT 개발

Baseball / 하남직 / 2021-09-07 11:02:59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 KBO 야구회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기술로 팬과 더 가까이' KBO, 메타버스 플랫폼·NFT 개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BO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과 NFT(대체불가토큰) 상품 개발 등으로 젊은 야구팬에게 다가간다.

KBO는 7일 "팬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다양한 콘텐츠, 새로운 플랫폼 개발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했다. 이를 강화하고자 메타버스 공간 마련, NFT 상품 개발 등 다양한 경로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KBO는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과의 협업으로 야구팬들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마련해 공동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BO는 "포스트시즌 기간에 경기 스코어 맞추기, 메타버스 응원전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경품을 제공해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NFT 기반 디지털 상품의 개발 및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KBO는 올해 초부터 10여 개 이상의 관련 사업자와 NFT 디지털 상품 사업에 관한 제안을 받았고 블록체인 및 정보보호 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등 국외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예술, 게임 시장 등에서 활용되는 NFT 디지털 상품처럼 국내 야구팬을 만족시킬 수 있는 KBO리그 맞춤형 NFT 개발을 추진 중이다.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팬들과의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다.

KBO는 "KBO만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경기 중 화제성 높은 장면들을 선정해서 지속해서 올릴 예정"이라며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영상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다. 예능,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물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