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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 치는 이정후 [연합뉴스 자료사진] |
키움 이정후 10일 KIA전서 복귀…"중심타자로 선발 출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핵심 타자 이정후(23)가 약 한 달의 부상 공백기를 끝내고 10일 돌아온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와 프로야구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내일 정상 등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팀에 돌아왔지만,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달 14일 두산 베어스전을 끝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총 26일의 휴식기를 보낸 이정후는 2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도 끌어 올렸다.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비거리 125m 홈런을 터트렸고, 9일에도 한화를 상대로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홍 감독은 "몸에 이상 없다고 보고 받았다"며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아서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정후에게 예상보다 긴 휴식을 준 이유도 밝혔다.
그는 "처음 당한 부상이다. 병원에서 별 소견은 없었지만, 정상적으로 시즌 끝까지 잘 마무리하려면 완쾌하고 오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이정후가 일찍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는데도 좀 더 쉬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10일 복귀전에서 KIA를 상대로 중심 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워낙 기량이 출중하다. 제일 잘 치는 타자니까 중심 타선에 들어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이정후를 중심 타선에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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