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장한 아르코꿈밭극장서 '광석이 다시 만나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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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석이 다시 만나기' 포스터 [김광석추모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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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석 노래 부르는 박학기 2025년 1월 6일 가수 박학기가 서울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열린 제3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에서 김광석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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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 2025년 1월 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열린 제3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에서 참가자가 김광석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
학전에서 다시 만나는 김광석…내달 30주기 기념공연·노래경연
재단장한 아르코꿈밭극장서 '광석이 다시 만나기' 행사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1964∼1996)의 30주기를 기리는 기념공연과 노래 경연대회가 다음 달 열린다.
김광석추모사업회는 내년 1월 4일과 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김광석의 30주기를 기리는 행사인 '광석이 다시 만나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김광석추모사업회는 1996년 김광석의 49재 추모 콘서트에 참가한 40여 팀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김광석의 기일인 1월 6일마다 '김광석 따라 부르기', '김광석 노래 부르기',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며 신진 음악인 발굴에 힘쓰고 있다.
올해 행사는 김광석의 30주기를 맞아 기존에 진행하던 경연대회에 더해 고인의 음악적 유산을 나누는 공연을 펼친다.
4일 열리는 공연에는 추모사업회 소속 가수인 강승원, 동물원, 박학기, 유리상자, 알리 등을 비롯해 '김광석 노래 부르기' 출신 빨간의자, 배영경 등이 출연한다. 올해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산하도 무대에 오른다.
6일 경연에서는 신예 음악인 7팀이 실력을 겨룬다. 가수 강승원, 박기영, 권진원, 작곡가 김형석 등이 심사를 맡으며 대상 격인 '김광석상'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200만원과 마틴 기타 등이 주어진다.
행사가 진행되는 아르코꿈밭극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학전블루 소극장을 재단장한 공간이다. 김광석은 생전 학전에서 1천회 이상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학전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강승원 김광석추모사업회장은 "30년이면 사람도 태어나 어른이 되는 시간인데, (공연과 경연을 통해) 크게 축하해주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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