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만 그루 연분홍 벚꽃 향연…제64회 진해군항제 화려한 개막

K-TRAVEL / 김선경 / 2026-03-27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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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까지 해상불꽃쇼·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콘텐츠 풍성
▲ 지난해 4월 진해군항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 'K-벚꽃' 진해군항제 개막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국내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 개막일인 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를 찾은 관광객이 벚꽃을 구경하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이날 진해구 최고기온은 22도를 기록했다. 2026.3.27 image@yna.co.kr

▲ 지금 진해군항제는 '분홍빛'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국내 최대 봄꽃 축제 '진해군항제' 개막일인 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일대를 찾은 관광객이 벚꽃을 구경하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이날 진해구 최고기온은 22도를 기록했다. 2026.3.27 image@yna.co.kr

36만 그루 연분홍 벚꽃 향연…제64회 진해군항제 화려한 개막

4월 5일까지 해상불꽃쇼·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콘텐츠 풍성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 진해 도심이 36만 그루 왕벚나무에서 피어난 연분홍 벚꽃으로 화사하게 옷을 갈아입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 봄 축제인 진해군항제의 막이 올랐다.

창원시는 27일 오후 6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제64회 진해군항제'를 개막했다.

개막식은 군악대 합동연주, 개막 불꽃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군항제가 벚꽃을 단순히 '보고 가는 축제'가 아닌, '머물며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축제 기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벚꽃 명소 여좌천에서는 낮에는 화사한 연분홍 벚꽃 자태를, 밤에는 은은한 불빛과 함께 빛나는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속천항 인근에서는 감성포차가, 중원로터리와 여좌천 일원에서는 벚꽃향토마켓·벚꽃푸드마켓이 운영된다.

블랙이글스 에어쇼(4월 1일 오후 3시 해군사관학교)와 이충무공 승전기념 해상불꽃쇼(〃 오후 8시 진해루 일원)도 빼놓을 수 없는 군항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 진해군항제 기간에는 여느 때보다 화사한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 3일 전인 지난 24일 여좌천 벚꽃이 공식 개화한데다 최근 20도 안팎의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르면 내주 초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공무원, 경찰,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을 대거 투입해 교통·안전·현장관리에 주력한다.

공공기관과 군부대 등에는 총 5천950면의 임시주차장을 마련한 데 이어 주말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5∼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구성한 민관합동 점검 TF 인원도 지난해 대비 2배로 늘려 상시 운영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진해군항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라며 "아름다운 벚꽃과 다채로운 행사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시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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