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모델 120명 패션쇼·과거시험 재현 호응…역사성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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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패션페스티벌 [강원도문화예술모델교육협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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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감영서 펼친 원주패션페스티벌 성료…복식 변천사 눈길
시민모델 120명 패션쇼·과거시험 재현 호응…역사성 더해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문화예술모델교육협회(GMEA)가 강원 감영에서 진행한 '원주패션페스티벌'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별한 봄날, 전통을 입다'를 주제로 지난 9일 강원감영 특설무대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패션쇼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의상 등 복식 변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마련했다.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강원감영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전통문화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통 한복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패션쇼와 조선시대 인재 등용문인 과거시험 재현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강원감영 선화당 앞마당에서 열린 과거시험에는 유생 도포를 입은 30명의 초등생부터 고교생 참가자들은 시제(詩題)에 맞춰 시를 짓는 모습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시험이 끝난 후에는 급제자에게 홍패(紅牌)와 어사화를 하사하는 서계의식과 징과 꽹과리를 울리며 감영 안을 행진하는 유가행렬(遊街行列)이 이어져 조선시대의 풍경을 생생하게 연출했다.
시대별 변천사 패션쇼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20명의 시민 모델이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삼국시대, 한지한복, 고려시대, 조선시대 전·후기로 격식 있는 관복과 사저복을 시작으로 고증된 복식 시대별 한복의 미(美)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또 30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모델의 귀여운 당의 자태부터 시니어 모델의 우아한 도포 자락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모델들의 당당한 워킹은 강원감영의 풍경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행사장 주변에서 펼쳐진 동아리팀의 축하 공연과 주니어 태권도, 태평무, 부채춤과 한지체험, 보테니컬아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강원감영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에서 여유를 즐기는 '특별한 봄날'의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지영 도문화예술모델교육협회 회장은 11일 "강원감영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과거시험이라는 역사적 콘텐츠와 시대별 변천사 패션쇼로 교육적이고 이색적인 무대를 마련해 의미가 있었다"며 "지속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원주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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