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나태하면 청춘이 일순간 노인…시간 허비 말아야"

General / 양정우 / 2022-02-11 18: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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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계종 종정 "나태하면 청춘이 일순간 노인…시간 허비 말아야"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11일 "(동안거) 해제일이 됐다고 화두를 놓아 버리고 정신없이 산천을 다니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화두를 챙기고 의심해야 할 것"이라고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진제스님은 동안거 해제를 앞두고 낸 법어에서 "시간이란 신속함이라, 돌이켜보매 인생 또한 이와 같아서 나태하고 방일해서는 청춘이 일순간에 노인이 돼 있음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거(安居)는 동·하절기 각 3개월씩 출가한 승려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작년 11월 19일 시작한 이번 동안거는 15일 끝난다. 전국 100개 선원에서 총 1천978명의 비구, 비구니 승려 등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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