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환영'(종합)

▲ 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모습 [연합뉴스 자료]

지역 정치권,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환영'(종합)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와 여수시가 추진 중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되자 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9일 성명을 내어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간절한 의지와 염원을 담아 응원해주신 도민과 섬 주민 여러분께서 이루어낸 쾌거"라며 "여수시와 함께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섬의 매력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섬을 꿋꿋하게 지키고 가꿔오신 섬 주민의 교통기본권과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도록 힘쓰겠다"며 "섬 고유의 생태와 문화자원을 보존해 섬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보석 같은 섬과 해양관광 자원을 하나로 묶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꿔가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시의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어 "30만 여수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로 개최될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시의회는 이어 "우리 여수시는 2012여수엑스포를 성공 개최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섬박람회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도 "시민과 함께 이뤄낸 쾌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2026년여수세계섬박람회는 아름다운 여수의 365개 섬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섬의 가치와 미래를 이야기하며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국회 차원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여수섬박람회에 대해 4개월간 타당성 조사를 한 후 이날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 지구와 여수시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전 세계 섬을 가진 국가들을 초청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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