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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제주관광공사 소유 대지 [제주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주관광공사, 노형오거리 요지 땅 민간투자 방식으로 개발
건설·운영·양도 기간 최소 20년에서 최대 30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장기간 방치됐던 제주관광공사 소유의 대지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개발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인접한 공사의 보유 토지자산을 활용,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건축물을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민간투자자가 공사 소유 토지자산을 건설·운영·양도(BOT, Build·Operate·Transfer)방식으로 건축물을 신축하고, 일정 기간 이를 사용한 뒤 제주관광공사로 무상 양도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공사의 토지자산은 제주시 노형오거리 제주드림타워 빌딩 앞에 있는 407.6㎡(제주시 노형동 903-4) 넓이의 대지다.
공사는 오는 14일부터 내년 4월 12일까지 4개월간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민간투자자 공모를 실시한다.
공사는 민간투자자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건축물 외관에 미디어파사드, 옥외광고(디지털 광고)를 적용하고 내부에 제주관광안내센터를 조성하도록 하는 것을 필수요건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공사는 빛 조명(미디어 파사드)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제주도심 속 야경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건축물의 사용·수익 기간은 민간투자자가 최소 20년에서 최대 30년 범위까지 제시하면 된다.
사업투자 희망자는 공사의 공모 지침에 따른 각종 인허가 조건과 법령 및 제도적 기반 아래, 토지와 건축물의 활용을 내실화해 노형오거리 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건축물 조성·운영 계획, 투자계획 등을 제안하면 된다.
문성환 제주관광공사 경영전략실장은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와 공사의 경영 여건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며 "제주의 대표 상권인 노형오거리에 최신 트렌드에 맞는 건축물을 신축하여 도민과 관광객,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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