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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남해 해저터널 논의하는 권오봉 시장(오른쪽)과 장충남 남해군수 [여수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
여수시-남해군, 두 지역 잇는 해저터널 건설 공동대응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이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는 5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회동하고 '여수~남해 해저터널'과 관련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 등 공동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여수시와 남해군은 7월 확정되는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여수 삼일동과 남해 서면을 연결한다.
총 길이는 해저 4.2㎞, 육상 1.73㎞ 등 7.3㎞로 6천31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와 남해군은 해저터널 건설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동서 통합 실현뿐만 아니라 남해안권 관광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권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는 경제성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동서화합, 남해안관광벨트 광역도로망 완성의 의미 등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며 "여수 시민과 남해군민의 숙원 사업인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조속한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와 남해군은 지난 1998년 여수와 남해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에 사업을 건의했지만,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 미달로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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