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림동서 3·10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Heritage / 김혜인 / 2026-03-06 16: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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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 독립 만세' (광주=연합뉴스) 6일 제107주년 광주3·10만세운동을 맞아 광주 남구 수피아여고에서 열린 재현행사에서 수피아여고와 숭일고 학생들이 만세 궐기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2026.3.6 [광주지방보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na.co.kr

광주 양림동서 3·10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3·10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재현행사가 6일 남구 양림동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학생 등 1천400여명이 참여해 수피아여고와 양림동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준비한 만세 궐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민 거리극과 기념식, 만세행진 순으로 이어졌다.

수피아여고와 숭일고 학생들은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에 참여하며 1919년 광주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광주 수피아여고를 출발해 양림교회와 남궁혁 장로 자택 터, 옛 숭일학교 터 등을 거쳐 양림오거리까지 행진하며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외쳤다.

기념식에서는 제3회 광주 3·10 독립만세운동상 수상자로 광주 출신 독립운동가 정광호 선생이 선정돼 유족에게 상이 수여됐다.

정광호 선생은 일본 메이지대학 재학 시절 독립선언서를 인쇄해 배포했다가 징역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정 선생의 공훈을 기려 최근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광주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광주 3·10 독립만세운동은 지역 학생과 시민들이 주도해 일제에 항거했던 역사적 사건"이라며 "재현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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