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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원정대 탐방루트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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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복원정대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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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원정대 탐방루트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광복 80주년 부산원정대, 중국 북동부 독립운동지 탐방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국 동북부 항일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는 '부산광복원정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광복원정대는 지난해 이후 올해 2회째다.
부산시는 광복회 부산지부 추천으로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독립유공자 후손 52명, 부산교육청 추천으로 한국사 전공 교사 2명, 부산지역 사학 전공학과가 있는 5개 대학 추천으로 대학생 25명을 선발했다.
광복원정대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연길과 백두산 일대의 항일 유적지를 방문해 무장 독립운동의 자취를 직접 따라간다.
명동학교 옛터, 윤동주 생가, 백두산 천지와 비룡폭포, 연길감옥, 간민회 유적지, 봉오동 전투의 전초기지 오봉촌 등을 가서 독립운동의 숨결을 느낀다.
특히 이번 참가자 중 백지연 원정대원은 만주를 기반으로 활약한 독립운동가 백낙주 선생의 증손녀다.
그는 "어릴 적부터 들었던 할아버지의 활동 무대를 실제로 밟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고 조국을 향한 선열의 뜨거운 애국정신을 생생히 느끼고 싶다"고 참가 소회를 전했다.
시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광복원정대 출정식을 연다.
박형준 시장은 "연말 부산시민공원 내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착공할 예정인데 부산 독립운동사를 미래 세대에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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