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젊은 영화인들이 있다…독립영화 잇단 호평

General / 류성무 / 2021-10-27 16: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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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학과 전무하지만…전문교육 받은 영화인 중심 저변 확대
▲ 영화 '희수' 현장 사진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영화 '흐르다' 스틸컷.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영화 '국가유공자' 스틸컷.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도 젊은 영화인들이 있다…독립영화 잇단 호평

영화학과 전무하지만…전문교육 받은 영화인 중심 저변 확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에서 제작된 독립영화들이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

27일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에 따르면 장편 독립영화 '희수'(감독 감정원)와 '흐르다'(감독 김현정), 단편영화 '나랑 아니면'(감독 박재현)과 '국가유공자'(감독 박찬우)가 각각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서울독립영화제 뉴-쇼츠 부문에는 '프리즈마'(감독 장주선), '손끝'(감독 정수연)이 진출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독립영화의 시대정신과 비전을 찾고 새로운 독립영화를 발굴한다.

'나랑 아니면'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했고 '국가유공자'는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상을, 합천수려한영화제에서 대상을 각각 받았다.

영화학과가 전무한 대구지역에선 전문 교육을 받은 젊은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영화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감정원 감독은 "지역에서 제작된 영화들이 국내외 영화제 진출을 통해 대구 독립영화의 저력을 다시 보여주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지역 시민사회의 영화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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