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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예술의전당 '백남준 판화전'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판화로 만나는 백남준' 특별전 개막…군산예술의전당서 8월까지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 군산예술의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아 비디오아트의 거장 백남준 작가의 판화를 주제로 한 '백남준 판화전-그가 사유한 미래'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비디오아트 창시자인 백남준 작가의 예술 세계를 판화를 통해 만나본다.
전시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며, 하루 4회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시에는 백남준 작가가 비디오아트를 개척하던 시기의 판화부터 생애 말년에 남긴 마지막 판화까지 70여 점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판화라는 기록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철학과 시대정신을 새기고 본인의 작품세계를 견고히 했던 작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또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 백남준 작가의 대표작들을 친필 서명이 담긴 원작 판화와 드로잉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백남준처럼'이라는 주제로 도장 판화 체험, 나만의 공식 만들기, 나만의 TV 로봇 블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심종완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시대를 앞서갔던 백남준 작가의 흔적을 만나고 체험하며 영감을 얻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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