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개막…최휘영 장관 "문화협력 출발점"

General / 황재하 / 2025-08-26 21: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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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 "K-팝, 음악 장르 넘어 위대한 문화적 동력"
▲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만찬 환영사 하는 최휘영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경북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발표하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CO)가 26일 경북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 리셉션'에서 세계를 잇는 K-POP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 개막…최휘영 장관 "문화협력 출발점"

JYP 박진영 "K-팝, 음악 장르 넘어 위대한 문화적 동력"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막을 올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가 민관이 함께 APEC의 문화협력을 이끌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 만찬에서 "경주에서 최초로 개최한 이번 고위급대화를 계기로 회원경제체제의 문화산업 장관들과 대표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만찬에는 21개 회원경제체 장·차관급 대표단과 민간 연사, 문화산업계 기업인 총 130여명이 참석해 한국 문화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최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문화창조산업의 가능성을 강조했고, 만찬에 모인 한국 문화콘텐츠 대표 기업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만찬에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CO),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재상 하이브 대표,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정한 CJ ENM 전략지원담당 부사장, 손보영 미국영화협회(MPA) 한국지사 대표, 전훈표 새한창업투자 파트너 등이 참석했다.

박진영 CCO는 이날 '세계를 잇는 K-팝'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며 K-컬처가 콘텐츠를 넘어 세계가 공유하는 문화적 언어이자 소통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또 "K-팝은 이제 음악의 한 장르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가장 위대한 문화적 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만찬에서는 경주의 천년한우로 만든 떡갈비와 '신라의 미소' 수막새 모양의 초콜릿, 경주 대표 전통주 교동법주 등으로 구성한 음식이 제공됐다.

아울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인 까치 호랑이 배지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기념품인 '뮷즈'(MU:DS) 40여 종이 전시됐다. 정구호 총감독이 이끈 공연도 무대에 올랐다.

환영 만찬으로 막을 올린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28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며 최 장관이 의장으로서 본회의를 주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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