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아찔한 창원 '저도 스카이워크' 200만명이 걸었다

Travel / 이정훈 / 2021-03-17 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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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개장 후 4년 만에 200만명 달성
▲ 저도 스카이워크 200만명 돌파 (창원=연합뉴스) 경남 창원시 관광명소인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입장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창원시 관계자들과 200만번째 입장객이 다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3.17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 창원 저도 스카이워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찔아찔한 창원 '저도 스카이워크' 200만명이 걸었다

2017년 3월 개장 후 4년 만에 200만명 달성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바다 위를 걷는 다리로 알려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를 찾은 관광객이 17일 200만 명을 넘어섰다.

휴가차 창원시를 들른 김대정(39·대구시) 씨가 200만 번째로 입장했다.

창원시는 김 씨에게 꽃다발과 지역 대표 관광시설인 로봇랜드·짚트랙·무빙보트 무료이용권을 선물했다.

김 씨는 "창원시에 오면 저도 스카이워크를 꼭 가봐야 한다고 해서 가족과 함께 왔다"며 "뜻밖의 선물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는 2017년 3월 28일 문을 열었다.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는 길이 170m, 폭 3m짜리 철제다리가 낡고 인근에 새 다리가 생긴 후 기능을 상실하자 창원시는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길이 80m, 폭 1.2m짜리 투명 강화유리를 깔아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로 재개장했다.

수면에서 유리 바닥까지 거리는 13.5m다.

유리 바닥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시퍼런 바닷물이 출렁이거나 고깃배가 지나가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올해만 45만 명이 입장하는 등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 관광지로 꼽힌다.

창원시는 다리 양쪽에 사람을 배치해 하루 방문자 수를 일일이 세는 방식으로 관광객 집계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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