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남일대리조트, 5성급 호텔로 재탄생한다…9월 1일 영업종료

Travel / 박정헌 / 2025-08-25 09: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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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대리조트 리뉴얼 조감도 [경남 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천 남일대리조트, 5성급 호텔로 재탄생한다…9월 1일 영업종료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사천시의 대표적인 해양관광 명소인 향촌동 남일대리조트가 내달 1일 영업을 종료하고 5성급 호텔·리조트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25일 사천시에 따르면 남일대리조트는 노후화한 기존 시설을 전면 철거하고 남일대유원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영업을 종료한다.

2008년 개장한 남일대리조트는 해수욕장과 숲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경영난으로 최근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민간 자본 3천억원을 투입해 재단장하기로 했다.

새롭게 건립되는 시설은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관광호텔 109실, 콘도타워 31실, 휴양콘도빌라 75실 등 총 215실의 고급 숙박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2028년 재개장을 목표로 현재 대지 매입과 건축 설계를 진행 중이다.

재개장 이후에는 남일대유원지 일대가 문화, 레저, 힐링이 공존하는 복합 관광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동식 시장은 "남일대유원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관광시설로 거듭날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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