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소리 느끼며 걸어요…정선 화암약수 '사운드 워킹'

Travel / 박영서 / 2025-08-25 10: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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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 매주 금·토 1회당 10명씩 소규모로 진행
▲ 정선군 화암약수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선군 화암약수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연의 소리 느끼며 걸어요…정선 화암약수 '사운드 워킹'

9∼11월 매주 금·토 1회당 10명씩 소규모로 진행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화암약수 야영장 일원에서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며 걷는 '화암 포레스트 사운드 워킹' 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운드 워킹은 정선군이 역점 추진 중인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중 하나다.

행사는 다음 달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화암약수 일원에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1회당 10명 안팎의 소규모 체험으로 운영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다.

사원드 워킹이란 청각을 중심으로 오감을 활용해 공간과 환경을 깊이 느끼는 걷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숲과 계곡, 새소리, 약수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는 경험을 한다.

강원 방문의 해를 기념해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이 증정된다.

군은 사운드 워킹 외에도 오일장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토요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허브 고추장 만들기, 운기석 팔찌 만들기, 건강차 만들기, 고로쇠 컬러워터 만들기, 오감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배쓰바 만들기 등으로 짜여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원선 관광과장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화암약수에서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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